"내가 산 티켓이 사라졌어요"
웹마스터
사회
8시간전
'티켓매스터' 계정 해킹 사태
전국적 피해 잇달아 '주의 요망'
얼마 전 10세 된 아들과 함께 관람하기 위해 ‘티켓매스터’를 통해 팝 그룹 ‘이메이진 드래곤스’ 콘서트 티켓을 1200달러에 구매했던 A모씨 부부. 하지만 웬걸. 공연 당일 '티켓매스터' 계정에 들어가 보니 티켓은 온 데 간 데 없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알고 보니 누군가 계정을 해킹했고 자신들이 구매했던 콘서트 좌석은 다른 사람이 차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최근 공연, 이벤트 전문 예약 사이트 ‘티켓매스터’의 고객들 어카운트 해킹이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NBC 보도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티켓매스터' 계정에 침입해 값비싼 티켓을 가로채고 있으며 이 같은 범죄는 LA, 필라델피아 등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 같은 해킹사태가 올 여름 '티켓매스터'의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티켓매스터'측은 모든 고객의 계정이 안전하며 패스워드가 손상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킹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티켓매스터' 계정의 패스워드를 변경하고, 개인 이메일 패스워드도 업데이트 할 것 등을 조언했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