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략폭격기로 후티 '시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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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략폭격기로 후티 '시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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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강력한 억제 메시지


미군이 전략자산인 B-2 스피릿 스텔스 전략폭격기<사진>까지 동원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를 겨냥한 대대적인 공습에 나섰다. 

이는 이란을 향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라는 분석이다.

이달 초 이란의 공습을 받은 이스라엘이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압도적 군사력을 과시함으로써 이란의 재보복을 억제해 '보복 악순환'을 끊으려고 한다는 관측이다. 미 국방부는 16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명의의 성명을 내고 미군이 예멘 내 후티 반군 통제 지역에 있는 지하무기고 5곳을 정밀 폭격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격에 복수의 B-2 전략폭격기가 사용된 점이 눈에 띈다. B-2 폭격기는 최대속도 마하 0.95, 무장 탑재량 18t의 미군의 대표적인 전략 자산으로, 초강력 벙커버스터인 GBU-57를 탑재할 수 있는 유일한 전투기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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