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0-50' 홈런볼 잡은 주인공 '돈방석'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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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50-50' 홈런볼 잡은 주인공 '돈방석'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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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볼 돌려주면 30만불 준다'

팬 "30만불에 '0' 하나 더 붙여야"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0홈런-50도루'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오타니는 이날 홈런 3개(시즌 49, 50, 51호)를 터트렸는데, 7회 터진 홈런이 50호였고, 좌측 펜스로 넘어온 이 공을 잡은 주인공은 이제 '돈방석'에 앉게 생겼다. 


'50-50' 이라는 게 메이저리그에 없던 신기록인데다 '7억달러의 사나이' 오타니가 내셔널리그 MVP가 유력한 상황이라 그 볼의 가치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고 KTLA가 지난 21일 전했다. 


KTLA는 지난 19일 경기를 취재한 크레이그 미시 말린스 지역 기자에 따르면 오타니의 50호 홈런볼을 주은 행운의 주인공은 현명하게 곧바로 경기장을 빠졌나갔고, 다저스는 역사적인 그 공을 되찾지 못했다.  


사우스 플로리다의 라디오방송국, 폭스스포츠640의 앤디 슬레이터 토크쇼 진행자는 '다저스가 오타니의 50호 홈런볼에 30만달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익명의 한 엑스(X) 사용자는 '다저스가 30만달러의 숫자에 '0'을 하나 더 붙여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역사적인 스포츠 기념품의 가치는 최근 엄청 높은 가격에 팔린 바 있다. 지난달 뉴욕 양키스의 전설, 베이브 루스가 입었던 유니폼은 한 경매에서 2400만달러에 팔린 바 있다. 오타니의 홈런볼이 베이브 루스 유니폼 거래가에는 못 미치더라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게 스포츠 기념품 수집업계의 말이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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