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금리인하 기대감에 6만1000달러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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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리인하 기대감에 6만1000달러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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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지지 완화 사이클 신호탄"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빅 컷'(50bp 금리인하. 1bp는 0.01%) 가능성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17일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LA시간 오전 중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25% 상승한 6만1063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3일 6만달러 선을 회복한 이후 다시 5만8000달러선 안팎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이날 연준이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첫날 반등하면서 6만달러 선도 넘어섰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3.90% 오른 2382달러를 나타냈고, 솔라나도 2.34% 올라 134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의 상승은 연준이 금리를 비교적 큰 폭으로 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화폐 기반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트레이더들은 0.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을 57%로 봤다. 이는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41%)을 크게 웃돈 것이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연준이 18일 금리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을 지지해 온 이른바 완화 사이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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