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트롯3'가 온다… 한인사회 '흥분'
2024년 하반기 주요 행사·이벤트·사업
미스트롯3 티켓 구매열기 뜨거워, 갈라쇼 매진
10월 11일 팬사인회, 12일 갈라 디너쇼, 13일 공연
한인축제, 선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도 관심
남가주 한인사회를 들썩이게 할 공연, 대형행사,이벤트가 올 하반기에 줄줄이 펼쳐진다.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TV조선의 원조 트로트 공연인 ‘미스트롯3 라이브 콘서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한인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행사로 오는 10월 11일 출연진 8명의 한인타운 팬 사인회, 10월12일 다운타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갈라 디너쇼, 10월 13일 LA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공연이 3일 동안 연달아 열려 한인사회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오는 11월 5일에는 차기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고, 한인 이민역사상 최초의 연방상원의원 탄생 여부를 결정짓는 선거가 실시되며, 9월 말에는 올해로 51회째를 맞는 LA한인축제가 타운 한복판에서 개최된다. 10월 말에는 전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모국의 경제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한상 네트워크를 다지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한상대회)와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예정돼 있다.
◇TV조선 미스트롯3 팬사인회·디너갈라쇼·공연
이 행사는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트롯3’의 톱7과 스페셜 게스트까지 8명의 트롯여신이 총출동하는 역대급 이벤트이다. 미주조선일보LA의 창간 5주년을 축하하고 한인사회에 문화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했다.
진선미(정서주, 배아현, 오유진)를 포함해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 염유리 등 출연진은 10월11일 오후 12시 한인타운 코리아타운플라자에서 팬사인회를 갖고 곧바로 한인사회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인업소들을 ‘깜짝방문’할 계획이다. 이어 10월12일 오후 6시 다운타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갈라 디너쇼를 개최한다. 갈라쇼는 한인들의 엄청난 호응 속에 300여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피날레로 10월13일 오후 6시에는 6300석 규모인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메인 공연이 펼쳐져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과 관련, 본지는 한인사회 소외계층의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7월 LA한인회에 다양한 가격대의 미스트롯3 티켓 50장을 증정했으며, 조만간 50장을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갈수록 구매열기를 더하고 있는 미스트롯3 공연티켓은 LA와 오렌지카운티 10곳의 로컬예매처에서 성황리에 판매 중이다. 또, 표는 인터넷과 전화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인터넷은 조선티켓닷컴(www.chosunticket.com), 엑시스닷컴(www.axs.com), 라디오코리아(www.RadioKorea.com)에서 가능하다.
본지 지면과 인터넷 홈페이지에 노출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도 인터넷으로 연결돼 구매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전화(213-459-6800, 213-315-5177) 예매도 받고 있다.
▲로컬예매처: 삼호관광LA(213-427-5500), 한남체인LA(213-382-2922), 한남체인 델라모(424-955-1234), 헤이리카페(213-389-6138), 천종산삼LA윌셔(213-388-1234), 천종산삼 부에나파크(562-902-1235), 코리아타운 시니어센터(213-387-7733), 태양여행사(213-252-9700), 한우리여행사(213-388-4141), GC내추럴 부에나파크(714-870-7582), 제이미스뷰티 가든그로브(714-356-7773), 도르가서점 가든그로브(714-636-7430).
◇LA한인축제
LA한인축제재단은 오는 9월26일~29일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제51회 LA한인축제’를 개최한다.
한인사회 최대 축제라는 위상에 걸맞게 올해 행사규모는 더 커지고 화려해진다. 사상 처음 한국의 팔도에서 56개 지자체의 2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홍준표 대구시장 등 지자체장은 물론 듀오 As One, Killagram, 저스틴 박, 호현, 케빈 정, 수란, 김우진, 홍경민, 김현정 등 인기연예인들이 총출동해 공연을 펼친다. 또한 다인종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무대 공연이 펼쳐지며 음식부스, 스낵 부스 등이 먹거리의 진수를 보여준다.
◇선거
오는 11월5일 전국의 투표소에서 실시되는 본선거는 미국 대통령과 연방 하원의원 435명 전원, 연방상원의원의 3분의1, 가주 상·하원의원, 짝수 지역구 LA시의원 등을 선출하는 중대한 이벤트이다. 이날 선거를 통해 한인 이민역사상 최초의 연방상원의원 탄생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앤디 김 뉴저지주 연방하원의원이 민주당 연방상원의원 후보로 확정돼 본선에서 공화당 후보와 격돌한다. 대선은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로 압축됐고, 공화당의 미셸 박 스틸·영 김 가주연방하원의원은 3선에 도전하며,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과 데이비드 김 후보는 연방하원의원, 최석호 전 가주하원의원은 가주상원의원, 그레이스 유 후보는 LA한인타운을 포함하는 10지구 LA시의원,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은 어바인 시장에 각각 도전한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전 세계 한상들의 축제인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세계한상대회)’는 오는 10월22일~24일 (한국시간) 전북대학교 일원에서 펼쳐진다.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 경제단체 주최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한국내외 경제인 3000여명이 참가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모국의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행사로 오는 10월29일~3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소재 오스트리아 센터에서 개최된다. 전세계 71개국, 150개 월드옥타 지회 회원들이 참가하는 경제인 축제로 한국 중소, 중견기업의 우수한 상품이 전시·홍보되며 여러 국가의 바이어들이 한국 우수상품들을 체험하는 등 한국상품 수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박형만 이사장, 모국서 장학금 전달식
LA한인사회 ‘기부천사’로 불리는 박형만 만희코주재단 이사장은 오는 12일과 13일 LA민주평통·LA한인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함께 고향인 충남 공주를 방문, 공주문화원에서 모교인 공주농고와 장애인,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장학금과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박 이사장은 이 기간 공주대에서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으며, 유성국립묘지도 방문한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