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코보험, 한인종합보험 인수로 몸집 키워
캘코보험 진철희(오른쪽에서 세 번째) 대표와 한인종합보험 마이클 강(네 번째) 대표가 19일 초대 인사들의 축하 속에 인수합병 문서를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했다. 김문호 기자
합병사는 캘코보험으로 운영
캘코 진철희 대표 "고객에 더
좋은 서비스 위해 노력할 것"
올해로 창립 31주년을 맞은 캘코보험(대표 진철희)이 '몸집'을 불리며 업그레이드한 대형 종합보험회사로 우뚝 선다. 캘코보험은 19일 LA한인타운 사무실에서 '한인종합보험'(대표 마이클 강)과의 M&A 조인식을 갖고 인수 사실을 공표했다.
이날 자리에는 LA한인상공회의소 정동완 회장, 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 브라이언 이 회장, 가주한미식품상협회 김중칠 회장 등이 참석해 양사의 합병을 축하했다.
캘코보험에 인수되는 한인종합보험은 지난 2002년 창립 후 22년간 지속적으로 보험영업을 해온 중견업체다. 특히, 한인사회에는 자동차 보험상품으로 잘 알려진 머큐리 보험상품을 소개해 왔다. 특히, 현재 치솟는 자동차 보험료로 인해 한인들의 애로가 많은 만큼 자동차 보험에 강점을 갖고 있는 머큐리 상품에 특화된 '한인종합보험'의 인수는 캘코보험의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라는 평이다.
캘코보험의 진철희 대표는 "지난해 8월부터 합병논의가 있었고 오랜 이야기 끝에 마침내 오늘 두 회사를 하나로 합칠 수 있게 됐다"며 "캘코보험의 경영모토인 '고객의 성공'을 위해 또, 정직과 성실로 한인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대표는 또, "합병사는 캘코보험으로 운영되며, 한인종합보험의 마이클 강 대표도 캘코의 부문 사장으로 함께 일하게 된다. 직원은 기존 65명에서 75명 수준으로 확대되고 무엇보다, 이번 합병으로 한인종합보험이 강점인 자동차 보험은 물론이고 한인 고객들에게 더 나은 조건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