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온라인 갱신 훨씬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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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온라인 갱신 훨씬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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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통한 여권 갱신이 이전보다 한층 편리해졌다. 국무부 여권 갱신 웹사이트.


 

서비스 재개 후 시간 대폭 늘려 

매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이상 

새 여권 발급 기간은 6~8주 동일 



 

온라인 여권 갱신이 한층 편리해졌다. 

지난달 국무부가 온라인을 통한 여권 갱신을 재개할 때만 해도 아주 짧은 시간 동안 극히 제한된 신청자에 대해서만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최근 서비스 시간이 크게 늘어나며 한인 등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온라인 여권 갱신은 매일 오후 4시(서부시간 기준)부터 ‘마이트래블’ 사이트(https://mytravel.state.gov/s/)를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 갱신 초기만 해도 웹사이트가 오픈하고 나서 불과 수 분도 안돼 서비스가 종료되기 일쑤였지만 이달 들어 서비스 시간이 크게 확대됐다. 



소비자정보 사이트 ‘시넷(CNET)’이 최근 테스트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는 두 시간 이상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전보다 여유 있게 온라인을 이용해 여권 갱신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시민권자들은 DS-82 양식을 인쇄해, 작성한 다음 새로운 여권 사진과 함께 수수료를 동봉해 우편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여권을 갱신하고 있다. 온라인 여권 갱신은 이보다 간단해 웹사이트 양식을 사용해 작성하고, 크레딧카드 등을 통해 수수료를 지불하면 완료된다. 



온라인으로 갱신한다고 해서 여권을 더 빨리 받는 것은 아니다. 국무부 측은 “갱신 방법에 관계없이 일반 여권 발송은 6~8주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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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이용해 여권을 갱신하기 위해서는 ▲25세 이상으로 미국내 거주하고 ▲2009~2015년 발급된 10년 동안 유효했던 여권을 소지해야 하고 ▲여권도 손상되지 않아야 한다. 

 

또 온라인을 통한 여권 갱신은 ▲특수 여권이 아닌 일반 여권만 가능하고 ▲이전 여권의 이름, 성별, 출생지, 생년월일은 변경이 불가능하며 ▲새 여권 사진을 업로드해야 하고 ▲온라인 여권 갱신 신청서를 제출한 후 8주 동안은 해외여행을 할 수 없다고 국무부 측은 밝혔다.

 

국무부 측은 온라인 여권 갱신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이트래블’ 사이트에서 어카운트를 개설해야 한다며 유튜브 안내 영상(www.youtube.com/watch?v=jUQLQiiLqQk) 시청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광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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