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SD, 관내 학교 634곳 ‘녹지공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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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5.16 13:19
30억달러 투입해 2035년까지 완성
LA통합교육구(LAUSD)가 30억달러를 투입해 관내 학교 634곳에 더 많은 녹지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16일 공식 발표했다. LAUSD가 이날 발표한 188 페이지 분량의 ‘그린 스쿨야드 포 올 플랜(Green Schoolyard For All Plan)’은 2035년까지 녹지공간 확장을 목표로 필요한 사항을 정밀하게 기술하고 있다.
녹지공간은 ‘휴양 또는 생태적 가치가 있는 학교 운동장 내 외부공간’으로 정의되며 나무와 천연잔디(합성잔디 제외), 흙, 식물, 투수성 포장재 등 친환경 요소가 사용된다.
녹지공간 프로젝트에 해당되는 초등학교는 녹지공간이 10% 미만인 학교운동장을 갖춘 205개 초등학교가 포함됐다. LAUSD 학교 캠퍼스의 대부분은 열을 흡수하는 아스팔트로 덮여 있어 학교 운동장의 표면온도는 화씨 최대 142도까지 기록될 만큼 열약하다.
교육구의 이번 프로젝트는 레크리에이션과 놀이를 위한 장소뿐 아니라 자연계에 대한 대화형 교육관찰 기회 제공, 동식물 영역 보호, 캠퍼스 내 그늘 확보 등을 위함이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