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닉 하원의원, 트럼프 러닝메이트로 급부상
웹마스터
사회
01.18 14:25
청문회서 명문대 총장 몰아붙여
트럼프도 극찬, 후보군 중 선두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독주체제를 굳혀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엘리스 스테파닉(39·사진) 하원의원이 급부상했다.
18일 NBC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택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측근들과 함께 한 만찬 도중 부통령감으로 스테파닉 의원이 언급됐다. NBC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과 트럼프 행정부 시절 당국자 등 관련 상황을 잘 아는 인사 8명을 인용해 당시 만찬 참석자들이 반(反) 유대주의 논란 관련 의회 청문회에서 명문대 총장들을 거세게 몰아붙인 스테파닉 의원을 격찬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만찬 자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스테파닉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하는 선택지에 대해 고개를 끄덕였으며 "그녀는 킬러"라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는 말했다. 이 만찬 이후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측근들은 스테파닉 의원을 러닝메이트 후보로 더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트럼프의 '책사'로 유명한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도 러닝메이트 후보군 가운데 "스테파닉이 선두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