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 아이오와 코커스 '압승'
웹마스터
사회
01.15 17:55
혹한 속 1600개 장소서 당원 투표
디샌티스, 헤일리 치열한 2위 다툼
15일 아이오와주 전역에서 실시된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예상대로 도널드 트럼프<사진> 전 대통령이 압승을 거뒀다.
혹한 속에 아이오와주 공화당원들은 주내 1600여개 장소에 삼삼오오 모여들어 자신이 지지하는 대선후보에게 한표를 던졌다. 대부분 코커스 장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0~70%를 득표하며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등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인구 320만명의 아이오와주에 배정된 공화당 대의원수는 전체(2429명)의 1.6%인 40명에 불과하며 승자독식이 아닌 득표율대로 대의원을 가져간다. 아이와주는 백인이 인구의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러나 아이오와 코커스는 공화당 경선의 출발점으로 후보들의 경쟁력을 가늠해볼 수 있으며 후보군을 추리는 계기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LA시간) 현재 디샌티스 주지사와 헤일리 전 대사가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이오와에 이어 오는 23일 뉴햄프셔주에서 프라이머리(예비경선)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