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최초 ‘Major Drum of Justice’ 영예 

한인 김도형<왼쪽 사진> 민권변호사가 마틴 루터 주니어 기념 주간인 14일 남부기독교지도회의(SCLC-SC)가 주최한 ‘제54회 마틴 루터 킹 데이 기념 시상식’에서 '마틴 루터 킹 기념 인권대상- 정의를 위한 메이저 드럼상(Award of Major Drum for Justice)’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변호사는 아시안 중 최초로 메이저 드럼상을 수상했다. 김 변호사는 ‘이경원지도자센터(K.W. LEE Center for Leadership)’를 통한 인권 신장 운동과 청소년 지도자 육성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LA국제공항(LAX) 근처 쉐라튼 게이트웨이 호텔에서 각계인사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한 셜리 웨버 가주 국무장관이 로사 파크스 인도주의상을 수상했다. 이날 SCLC-SC 키사니상에 아유코 바부, 지역사회 정의상에 존 그리피스와 제리 에이브러햄 박사, 변혁 속에 저항 행동상에 마크 리들리-토마스 전 LA시의원 부부가 각각 선정됐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