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주 찰리 박씨를 추모하는 사진과 촛불들이 박씨 업소 밖에 놓여 있다. /KOMO 캡처 

시애틀, 찰리 박씨 피살 전 강도 침입  

시애틀의 한인 편의점 업주가 대낮에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타코마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시께 타코마의 3500블록 사우스 아인스워스 애비뉴에 있는 ‘리틀 스토어’에서 업주 한인 찰리 박씨(60)가 총격을 받았으며, 당시 업소 안에 있던 누군가가 911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한 후 응급 조치를 취했지만 소방국 대원들이 오기 전 박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씨가 총격을 받기 전 업소에 강도가 침입 했었다고 말했다. 현재 용의자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한 이웃주민은 박씨의 업소가 있는 사우스 아인스워스 애비뉴에서 누군가 도주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숨진 박씨의 처제에 따르면 박씨는 16년 전 비즈니스를 시작했으며 3명의 20대 자녀를 두고 있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