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집, 매스터 베드룸 1층에 있어야 팔 때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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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집, 매스터 베드룸 1층에 있어야 팔 때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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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있으면 좋지만 나중에 팔 때 문제되는 것들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춘 집은 많은 바이어들의 ‘드림 홈’이다. 그러나 살 때는 좋지만 팔 때는 “없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시설물이나 특징이 있을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뒷마당 수영장이다. 따라서 집을 사고는 싶지만 구입한 후 오래 살지 않고 팔 생각이라면 어떤 것들이 나중에 문제가 될지 짚고 넘어가는 것이 현명하다. 


◇엎어지면 코 닿을 데 위치한 학교

집 밖으로 나가자마자 학교가 눈에 들어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없는 가정이라면 생각이 180도 다를 수 있다. 


샌디에이고를 기반으로 하는 부동산 에이전트 에이미 쿡은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은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으면 크게 만족한다”며 “그러나 50대 이상 연령층은 학교가 근처에 있을 경우 교통체증이 심하고, 소음에 시달릴 수 있어 그같은 상황을 반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교통량 많은 도로

좋아하는 식당, 쇼핑센터, 극장, 카페 등이 집에서 도보거리에 있으면 생활이 편리하다. 하지만 집이 다운타운에 있지 않은 이상 구입하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 몇년 뒤에 팔기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통량이 많은 도로 주변에 위치한 집들은 조용한 동네에 있는 집 보다 낮은 가격에 팔리는 경우가 많다. 


◇2층집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2층집인데 모든 침실에 위층에 있다면 이상적인 플로어플랜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바이어가 적지 않다. 상당수가 최소한 매스터 베드룸은 아래층에 있는 것을 원한다. 

또한 일부 시니어들은 2층집보다는 단층집을 원한다. 수시로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뒷마당 수영장

수영장에 대해 호불호가 확실한 바이어가 많다. 일부는 관리 및 유지비용을 걱정한다. 보통 수영장이 있다고 홈밸류가 오르지는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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