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평화음악회’를 알리는 기자회견에서 삼익악기의 김종섭(오른쪽 두 번째) 회장이 행사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우미정 기자 

6월28일 오후 7시30분 디즈니 콘서트 홀 

한미동맹 강화, 한반도 평화구축 기원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28일 LA다운타운 월트디즈니 콘서트홀(111 S. Grand Ave.)에서 평화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한미동맹재단(회장 정승조)과 주한미군전우회(회장 커티스 스캐퍼로티)가 공동주최하고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이 특별 후원한다. 

당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음악회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주한미군 장병, 한국의 경제부흥을 목격한 평화봉사단 등을 초청해 그들의 공헌과 희생을 기리며 지속적인 한미동맹 강화 및 한반도 평화구축을 기원하는 범동포 행사로 치러진다. LA한인회 등이 후원하며 한남체인과 삼익악기가 후원기업으로 참여한다.

삼익악기 김종섭 회장은 11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바라보는 미주 교민사회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며 “이번 행사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일깨우고 한반도와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기 위한 우리의 공동의지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취지를 밝혔다.  

공연단은 성남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예술감독인 거장 금난새 지휘자와 성남필하모닉 오케스트라(시립교향악단) 단원 및 객원, 협연자 등 총 70여명이며 프로그램은 카르멘 주제로 하바네라, 집시의 노래, 꽃노래 피날레 등 으로 구성됐다. 

모든 공연은 후원단체를 통해 초대권이 제공되며, 좌석이 한정돼 있어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티켓 문의는 전화(818-321-2214) 또는 이메일(snuaa.peaceconcert@gmail.com)로 가능하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