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료 '에리트리톨', 심장마비 위험 높여
웹마스터
사회
2023.02.28 14:23
혈액 응고, 뇌졸중 위험도
설탕 대체용으로 쓰이는 제로(0) 칼로리 감미료 '에리트리톨(erythritol)’이 혈액 응고와 심장마비, 뇌졸중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CNN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클리닉 러너 연구소 스탠리 헤이즌 박사는 이날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서 심장질환 위험 요소가 있는 사람들은 혈중 에리트리톨 수치가 높으면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도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혈중 에리트리톨 수치가 상위 25%인 사람들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하위 25%보다 2배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같은 강력한 심장병 위험 요소와 맞먹는 것으로 적지 않은 위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