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코로나 사망자 누적 1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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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코로나 사망자 누적 1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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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만 이미 2200명 이상 사망 

"독감시즌보다 여전히 사망률 높아"  


캘리포니아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사망자를 처음 기록한 이래 사망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주 데이터에서는 가주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올해에만 이미 2200명 이상을 넘었으며, 하루 평균 22명의 사망자가 집계돼 1인당 사망률이 독감시즌보다 여전히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LA타임즈는 23일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있음에도 캘리포니아에서는 여전히 매일 평균 2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내고 있으며, LA카운티에서도 누적 3만5000명 이상의 코로나19 사망자를 보고했다고 전했다. 


한편, 주 보건당국은 “지난 12개월 간 코로나19 관련 입원과 사망률이 극적으로 둔화된 것은 백신접종과 치료 지침을 따랐기 때문”이라며, 전반적으로 캘리포니아는 미 전역에서 코로나19 사망률이 낮은 편”이라고 밝혔다. 


타임스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가주는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사망자수가 255.3명으로 주 중에서 11번째로 사망률이 낮다. 반면, 애리조나, 오클라호마, 미시시피, 테네시, 웨스트버지니아, 아칸소, 뉴멕시코, 앨라배마, 미시간, 플로리다 등지는 주민 10만 명 당 누적 사망률이 최소 416명이다. 


LA카운티 보건국은 23일 코로나19 신규감염 사례 1753건과 18명의 사망자를 보고했으며, 1일 양성확진율은 7.0%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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