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낙선 공화당 후보, 지역정치인 대상 총격 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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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낙선 공화당 후보, 지역정치인 대상 총격 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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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치인 대상 총격을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솔로몬 페냐가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AP


솔로몬 페냐, 패배 후 

지역정치인과 언쟁

앨버커키 경찰에 체포


지난해 미국 중간선거에서 낙선한 뒤 선거조작을 주장했던 공화당 후보가 선거관리를 담당했던 지역 정치인들의 자택에 총격을 가하도록 사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경찰이 지역 정치인들의 자택에서 발생한 연쇄 총격을 사주한 혐의로 솔로몬 페냐<39>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페냐는 지난해 11월 8일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소속으로 주 하원 선거에 도전했다가 현직인 민주당 후보에게 압도적인 표 차이로 무릎을 꿇은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고, 오히려 선거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경찰에 따르면 페냐는 이후 4명의 남성에게 현금과 함께 총격 대상의 주소를 건넸다.


페냐가 지목한 공격 대상은 선거관리와 관련한 지방자치단체 간부와 민주당 소속의 정치인들이었다.

앨버커키 경찰 대변인은 "페냐는 선거가 끝난 뒤 지자체 고위 간부들의 자택을 방문해 선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며 "일부 간부들과는 말싸움도 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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