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3명만 있는 집에 4인조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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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3명만 있는 집에 4인조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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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사우스 LA의 한 리커스토어에 SUV 차량이 돌진해 15세 소년이 사망했다. / ABC7 뉴스 화면 캡처


무차별 폭행에 병원행… 1명 위독  

화재 현장 살해된 시신도 3구 발견


추수감사절 연휴 사건사고 모음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남가주 곳곳에서 강도 침입을 비롯해 폭행, 살인 등의 강력 범죄가 잇따라 일어났다. 며칠 새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모아봤다.

 

▲ 리버사이드 주택가 화재 3명 사망


리버사이드의 한 주택가 화재 현장에서 시신 3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피살된 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 30분께 11200블록 프라이스 코트에 위치한 주택가의 한 차량 인근에서 남성과 여성의 언쟁에 대한 신고가 들어온 뒤 곧바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 과정에서 일가족의 시신을 발견했는데, 경찰은 화재 발생 전에 3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희생자는 남편 마크 위넥, 아내 샤리 위넥, 막내 딸 브루케 위넥로 확인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튿날인 26일 리버사이드에서 북동쪽으로 200마일 떨어진 니들스시에서 살인 사건에 연루된 신원 미상의 용의자가 경찰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재 용의 차량에 함께 탑승하고 있던 여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 SUV 차량 돌진으로 15세 소년 사망

사우스 LA의 한 리커샵에 SUV 차량이 돌진해 15세 소년이 사망했다. LA소방국에 따르면, 27일 오전 4시께 버몬트 스퀘어 웨스트 54번가 1350블록에서 사고가 일어나며 불길이 치솟았다. 화재는 차량에서 건물로 번져 소방관 34명이 30분만에 진압하는데 성공했지만, 사고 차량 안에서 10대 시신이 발견됐다. 운전자와 다른 두 명의 승객은 잔해에서 탈출했으며, 경찰은 충돌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엘몬테 주택에 4인조 강도

27일 엘몬테의 한 주택가에 4인조 강도가 침입해 시니어 일가족 3명이 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당일 최소 한 발의 총격이 가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가족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엘몬테 경찰국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오전 1시 10분께 2700블록 포트레로 애비뉴에 위치한 주택가에서 발생했으며, 당일 용의자들이 침입한 세 번째 집이다. 용의자 중 17세와 24세의 흑인 남성 2명이 체포됐다. 피해자 중 2명은 안정적이나, 다른 한 명은 치명적인 외상으로 위독한 상태다. 용의자들은 이 집에서 특정한 물건을 찾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 코스타메사 총격으로 1명 사망

24일 오후 6시 45분께 코스타메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경찰은 로드레이지가 사건의 원인일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에는 추수감사절 저녁 함께 식사를 하려던 피해자들이 차량을 세우고 하차하던 중 검정색 트럭의 용의 차량이 피해 차량 옆에 주차하면서 최소 8발의 총성이 발사됐다. 총격으로 루카스 리베라(30)가 사망했으며, 다른 피해자 한 명은 위독한 상태다. 총격범으로 추정되는 41세 샌타애나 출신의 워커 리는 25일 자수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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