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6 룰 중요, 소득 낮아도 융자 취득 가능"
모기지 취득에 필요한 소득은
대부분 홈바이어들은 집을 살 때 모기지 융자를 신청한다. 재정상태나 크레딧스코어에 따라 바이어는 다양한 모기지 상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모기지를 얻기 위해 필요한 소득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융자를 상환할 수 있을 정도의 인컴이 있어야 한다.
◇모기지 규모가 중요하다
렌더들은 모기지 신청자가 월 얼마를 벌어야 융자를 얻을 수 있다고는 밝히지 않는다. 바이어가 필요한 융자 규모, 현 이자율, 론 종류가 중요하다. 렌더는 신청자의 크레딧과 재정 정보를 토대로 모기지 규모와 융자상환 여부를 판단한다. 이 과정에서 소득대비 부채비율(DTI)을 체크한다.
◇DTI
DTI는 론 신청자의 소득대비 부채가 얼마나 되는지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DTI는 모든 페이먼트를 더한 후 월 그로스 인컴으로 나눈 숫자를 말한다. 보통 퍼센트(%)로 표시된다. 일반적으로 컨벤셔널 론의 경우 DTI가 36% 이하여야 얻을 수 있다. 연방주택국(FHA) 론은 43%, VA·USDA론은 41% 이하여야 자격이 된다.
◇모기지 페이먼트는 인컴의 몇 %가 적당한가
대부분 재정 전문가들은 28/36룰을 따를 것을 권한다. 월 모기지 페이먼트와 전체 부채가 28%와 36%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면 월 그로스 인컴이 6000달러라면 모기지 페이먼트는 1680달러, 전체 부채는2160달러까지만 허용된다는 뜻이다.
◇렌더가 들여다보는 정보
인컴과 DTI 외에 렌더는 바이어의 근무 기간, 크레딧 스코어, 크레딧 히스토리, 다운페이먼트 규모, 보유한 현금 규모 등을 살펴본다. 설사 소득이 다소 낮아도 모기지 취득은 가능하다. 국책 모기지기관 프레디맥과 패니매는 최소 3%의 다운페이먼트로 모기지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