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시 대표단의 일원으로 원주시를 방문한 프레드 정(왼쪽) 풀러튼 부시장과 원강수 원주시장이 사호협력을 다짐하며 악수하고 있다. /원주시

'컴 온 원주' 활로 모색

문화 교류 등도 논의

강원 원주시는 29일 시청을 방문한 풀러튼시 대표단과 정책간담회를 했다. 

프레드 정 부시장을 비롯한 풀러튼시 대표단은 이날 의료기기 분야 등 원주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과 문화교류, 학교 간 연계 협력사업 등을 논의했다. 원주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원주시가 선도적으로 출범한 역이민 정책인 '컴 온 원주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인구 15만명의 풀러튼시에는 한인 1만7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프레드 정 부시장은 2020년 한인 최초로 풀러튼 시의원에 당선됐다.

원강수 시장은 "한인 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미국 내 상위권 초·중·고와 대학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다양한 주거·산업·문화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며 "다방면에 걸쳐 교류 협력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