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판소리와 서양악기가 만난다
15일 오후 7시 한국문화원서
퓨전밴드 '두 번째 달' 콘서트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5월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해 오는 15일 오후 7시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A Pansori Night with Second Moon’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한국 드라마 삽입곡을 연주해 인기를 끌고 있는 퓨전 밴드 ‘두 번째 달<사진>’의 미 서부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평소 다양한 음악 장르에 대한 실험을 추구해온 두 번째 달이 다양한 인종과 문화로 대변되는 LA를 찾아 문화적 다양성을 선보이는 자리로 기획됐다.
두 번째 달은 기타, 아이리쉬 휘슬, 만돌린, 일리언파이프, 멜로디언, 아코디언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민속악기를 사용해 탱고, 왈츠, 라틴, 팝, 뉴에이지,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와 협업을 시도하며 크로스오버 연주를 선보여온 에스닉 퓨전 음악밴드이다. 현재 김현보(기타, 만돌린), 최진경(건반, 아코디언), 조윤정(바이올린), 박종선(드럼), 이영훈(기타), 박진우(베이스) 등이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인기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삽입곡인 ‘달빛이 흐른다’를 비롯해 두 번째 달이 참여했던 다양한 드라마 OST 히트곡과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선보였던 ‘쾌지나 칭칭 나네’ 등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나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예약은 웹사이트(www.kccla.org)에서 가능하다. 문의 (323)936-7141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