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USA 제2대 이사장 민종기 목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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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USA 제2대 이사장 민종기 목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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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기독교선교재단 제2대 이사장 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8일 옥스포드 팔레스호텔에서 열렸다. 신임 이사장인 민종기 목사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인 사회·교회 섬기고  

선교적 사명 감당할 것"


지난 8일 옥스포드 팔레스호텔에서 미주한인기독교선교재단(KCMUSA) 제2대 이사장 민종기 목사의 취임 감사예배가 있었다. 인터넷을 통한 선교를 위해 코리안-아메리칸 크리스천 야후(Yahoo) 성격의 기독포털사이트로 2003년 7월에 시작된 KCMUSA는 고 박희민 목사가 초대 이사장으로 지금까지 이끌어 왔다. 박희민 목사가 지금까지 선교재단을 잘 이끌어 왔으나 병세가 심각해지자 후임자로 민종기 목사를 세워 2023년 초부터 부이사장으로 임명되어 일하던 민종기 목사가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이다.  

   

이날 취임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취임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남가주 샬롬교회 김준식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는 국윤권 목사(충현선교교회)의 기도에 이어서 충현선교교회 할렐루야 찬양대의 찬양, 신승훈 목사(주님의영광교회)의 설교가 있었다. 


신승훈 목사는 “온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KCMUSA를 통해 많은 교회와 성도가 유익을 얻고,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온 성도들이 연합해 놀라운 열매가 맺힐 것을 믿는다"며 "KCMUSA가 신임 이사장 민종기 목사님과 함께 온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고, 받은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민종기 목사는 취임사에서 "KCMUSA에는 고 박희민 목사님께서 20년 동안 사역해 온 흔적이 담겨있는데, 고 박희민 목사님의 귀한 사역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섬기겠다"며 "선교적 목적을 가지고 창립된 KCMUSA의 사명을 감당하며 한인 이민사회와 한인 이민교회를 섬기고, 세계교회를 위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민종기 목사는 충현선교교회를 은퇴했다. 민종기 목사는 한양대학교(학사)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석사)에서 정치학을 공부했고 USC에서 정치학 박사 과정 중에 신학 전공을 결심하고 풀러신학대학원으로 트랜스퍼해서 신학으로 석사 박사과정을 마쳤다. 학위 후 한국에 돌아가 웨스터민스터 신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다가 충현선교교회로부터 청빙을 받아 다시 LA로 돌아와 충현선교교회 담임목사로 22년간 봉직하고 은퇴했다. 


강훈 종교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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