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1분기 생명보험 판매 급증
웹마스터
경제
2021.05.27 10:58
코로나 영향으로 1분기 생명보험 판매가 크게 늘었다. 뉴욕라이프 본사. /Forbes
평균 사망보험금 27만달러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미국 내 생명보험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미국 생명보험 마케팅, 조사연구 업체인 림라(LIMRA)는 올해 1분기 생명보험 계약 건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11% 늘어나 1983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림라는 그러나 중저소득자와의 보험 계약이 늘어나면서 평균 사망보험금은 27만달러로 작년보다 4% 감소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린 지난해 미국 내 생명보험 계약 건수는 2016년 이후 처음으로 2%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국 내 생명보험 계약 건수는 1980년대 이후 45%나 감소했으며 최근 10년 동안은 정체상태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가 생명보험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 놓았다면서 예전에는 경제적 부담 때문에 생명보험을 계약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이제는 다른 것보다 우선해 생명보험에 가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