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 소지자에게 연봉 11만5000달러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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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소지자에게 연봉 11만5000달러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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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소지자들이 고용주로부터 제시받는 평균연봉이 11만달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퍼드 경영대 졸업식 모습. /AP



전세계 기업 569곳 설문조사

MBA 연봉·수요 모두 높아



경영학석사(MBA) 학위는 여전히 ‘황금알’을 낳는 거위?

전 세계적으로 MBA 소지자에 대한 수요가 아직도 높으며, 고용주가 제시하는 연봉도 6자리 숫자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그래듀에트 매니지먼트 어드미션 카운슬(GMAC)’이 최근 전 세계 기업 56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고용주들이 MBA 소지자에게 제시하겠다고 말한 평균연봉은 11만5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에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나온 10만5000달러보다 1만달러 높다. 


반면 고용주들은 회계학 석사학위 소지자에게는 평균 5만5000달러, 재정학 석사학위 소지자에게는 평균 6만5000달러, 데이터 분석학 석사학위 소지자에게는 평균 7만5000달러의 연봉을 제안하겠다고 답해 MBA 소지자와 큰 격차를 보였다. 


높은 연봉뿐만 아니라 MBA 소지자에 대한 수요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용주의 91%가 향후 1년간 MBA 소지자를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MBA를 취득한 구직자에 대한 신뢰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주의 34%만 “온라인 MBA 프로그램을 신뢰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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