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한인 차세대 리더들 한자리에
오는 30일서울에서 '2024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열린다. 지난해 대회 모습.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청, 30일부터 5월3일까지
서울서 ‘셰계한인차세대대회’ 열려
LAPD 최종민씨등 20개국 70여명
한국 발전상 홍보· 네트워크 구축
세계 곳곳에서 있는 한인 차세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차세대 한인들의 정체성 함양과 리더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2024 세계한인차세대대회(2024 Future Leaders'Conference)’를 오는 30일부터 5월3일까지 서울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세계 20개국 70여명의 차세대 리더가 참가하게 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의 정치· 경제 발전상 홍보를 위한 재외동포청 정책사업들의 협력 체계 구축과 차세대 한인들의 주류사회 진출 방안,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LA경찰국(LAPD)의 최종민 수사관 겸 미국 법집행관협회 이사를 비롯해 미국 회계감사원의 강윤선 국제문제분석가, 한민수 조지아대 부교수 겸 아시안국제영화제 위원, 독일 입양 한인인 성경주 경영컨설턴트, 유강희 브라질 팟캐스트 제작자, 강상우 한식 셰프 등이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남아공 유일의 한인 치과의사 송채은씨, 카자흐스탄 심장외과 의사 라브렌유크 올레그씨, 영국 마취학과 의사 박세정 재영한인의사협회 부회장, 중국 상하이 총영사관 자문변호사 김수복 변호사, 북경 이공대학 법학과 이화 교수 등도 한국을 찾는다.
차세대 리더들은 대회 기간 중 한국 문화체험, 산업시설· 국무총리공관 방문 일정 외에도 거주 국가의 주류사회 진출 사례 발표와 한국의 발전상 알리기 및 해외 교과서 수록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토론 등에 참여하게 된다.
이기철 동포청장은 “이번 대회는 차세대 한인들이 한국의 발전상 및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해외 교과서의 한국 콘텐츠 수록 프로젝트에 동참할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찾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해광 기자 hlee@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