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러스트벨트서 트럼프과 대중 강경노선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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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스트벨트서 트럼프과 대중 강경노선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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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서 철강 표심 구애 

트럼프도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조 바이든<사진> 대통령이 17일 중국산 철강제품 관세 3배 인상 방침을 밝히자 주요 매체들은 유력 대선주자들의 '중국 때리기 경쟁'이 본격화했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스트 벨트(rust belt·쇠락한 공업지대)에 위치한 주요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미국철강노조(USW) 본부를 찾아 "중국 철강회사는 경쟁하는(competing) 것이 아니라 속이고(cheating)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서는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무역법 301조에 따른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최대 3배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바이든의 행보를 두고 뉴욕타임스(NYT)는 "이것은 특별히 지지하는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놓고 '중국에 대한 강경노선'이란 맥락에서 트럼프와 경쟁을 벌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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