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K 문화유산' 한복입고 글로벌 무대로
미스틴 춘향 선발대회 대표 사진. / 미스틴 제공
29일 풀러튼, 춘향 선발대회
지원자격 2004~2011년생
연방의원상·모델 기회 부여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한국의 전통 의복이자 문화유산인 한복을 입고 모델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청소년 리더들을 함양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비영리단체 '미스틴(MISS TEEN)'은 오는 29일 오후 5시 30분 풀러튼 다운타운 플라자에서 '춘향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K-문화, 푸드 등 한류의 세계화가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 맞춰 한복의 대중화와 글로벌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다루 미주예술원과 공동으로 기획됐다.
'미스틴'의 사브리나 최 대표는 "한국은 현재 음악, 드라마, 영화 뿐만 아니라 역사, 한복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대변하는 한복을 중심으로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춘향 선발대회 참가 자격은 2004~2011년생으로, 접수 마감은 오는 14일까지다. 심사는 자기 소개서와 스피치, 한복 워킹, 장기자랑, 질의 응답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미스틴은 참가자 전원에게 연방의원상과 시장상을 수여하며 최종 10인(미정)에게는 국회상임위원장상, 한국영화배우협회상, 한국국제모델협회상, 무형문화재대상 남원시상장과 함께 다음 달 예정된 미주예총 주최의 한복패션쇼에서 모델로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접수 general@missteeninc.com
▶문의 (408) 890-0528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