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생조개 듬뿍 손칼국수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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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생조개 듬뿍 손칼국수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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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리 손칼국수 홍보 포스터. / 조선일보DB 

'미아리손칼국수' LA맛집 우뚝 

유기농 재배·신선한 재료 사용

아침 특선 12.50~14.50달러


미아리 손칼국수(사장 김미원)가 LA 대표 한식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의 인기 TV 프로그램 '뜻밖의 여정'에서 이서진, 윤여정씨가 자주 찾던 가게로 이름이 알려지면서 로컬 고객 뿐 아니라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림픽길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쇼핑몰 인근에 위치한 미아리 손칼국수는 LA 한인타운에서만 15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칼국수의 경우 LA에서 유일하게 살아있는 조개를 사용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7.99달러로, 수제비로 변경 가능하다.


여름 특선 메뉴인 삼계탕과 물 밀면, 묵사발도 인기다. 물 밀면의 경우 동치미 육수를 베이스로 직접 담근 열무김치가 올려진 채 나온다. 소화도 잘 되고 집에서 만들어 먹던 맛이 난다는 손님들의 호평이 자자하다.


인기 메뉴로는 우거지 갈비탕과 시골 보리 비빔밥, 육개장도 꼽힌다. 특히 육개장에 들어가는 고사리는 한국 남해 창선에서 유기농으로 직접 재배해 공수해 온다.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착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는 아침 특선 메뉴도 눈길을 끈다. 오전 6시 30분~10시 30분 미역국, 북어 콩나물 국밥, 소고기 뭇국, 도가니탕, 소머리 국밥 등을 12.50~14.50달러에 맛볼 수 있다.


김미원 사장은 "어릴 때부터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며 "타지에 와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한식을 대접하고 건강한 밥상을 공유하고 싶어 가게를 운영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비싼 물가와 운송료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에게 더 좋은 퀄리티의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책임감으로 손님 니즈를 반영해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차는 쇼핑몰 1층 및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문의 (323) 735-0647 

▶주소 3224 W. Olympic Blvd #102


주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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