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강력한 오퍼 제출하라"
집 최대한 빨리 사기위한 전략
30년 고정 모기지금리는 5%를 훌쩍 넘어섰고, 집값은 여전히 꼭대기 수준이다. 많은 바이어들이 지금 집을 사는게 좋은지, 내년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갈피를 못잡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기다리지 못하고 주택구매에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 더 기다리면 이자율과 집값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당장 집을 사기로 마음먹은 이들을 위한 팁을 정리한다.
◇신중하게 에이전트를 선택한다
집을 최대한 빨리 사려면 경험과 능력을 겸비한 에이전트가 필수이다. 특히 해당 동네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좋은 에이전트를 만나면 주택구매를 앞당길 수 있다.
◇질문은 최대한 빨리
주택구매 절차는 매우 복잡하다. 첫 홈바이어라면 더욱 그렇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에이전트에게 언제든 물어보는 것을 두려워하면 안 된다. 궁금증을 빨리 해소할수록 주택구매 절차가 빨라진다.
◇모기지 사전승인을 받아둔다
홈쇼핑을 시작하기 전에 모기지 사전승인을 받아두면 큰 도움이 된다. 셀러에게 제출할 오퍼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려면 말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속이 좁은 것도 도움이 된다
집을 최대한 빨리 사기 위해서는 ‘열린 마음’을 너무 오래 유지하지 않는 게 좋다. 어떤 집을 원하는지 확실한 그림을 그려놓고, 원칙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 원하는 것은 가급적 제껴두고, 필요한 것을 갖추었고, 가격대가 맞는 집 위주로 헌팅한다.
◇매물로 나온지 시간이 좀 지난 집을 노린다
리스팅한 집이 일정기간 팔리지 않을 경우 셀러는 마음이 급해진다. 일부 마켓은 1~2주동안 오퍼가 들어오지 않으면 셀러가 가격을 내리거나, 특별한 조건을 바이어에게 제시한다.
◇강한 오퍼를 제출한다
지금은 ‘저렴한’ 오퍼를 넣을 시기가 아니다. 에이전트의 가이드를 받으면서 가능하면 처음부터 강한 오퍼를 넣어야 한다.
◇컨틴전시를 포기한다
주택구입 과정에서 바이어가 몇 가지 컨틴전시를 계약서에 첨부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그러나 빨리 거래를 끝내고 입주하길 원한다면 잡다한 컨틴전시는 처음부터 포기하는 게 낫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