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 공연장 진동, 규모 2.3 지진과 맞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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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 공연장 진동, 규모 2.3 지진과 맞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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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서 7만명 운집 공연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현장에서 발생한 진동이 규모 2.3 지진과 맞먹는다는 측정 결과가 나왔다. 

지진학자들은 지난 22∼23일 워싱턴주 시애틀의 7만명 규모 경기장인 루먼필드에서 스위프트의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에 인근 관측소의 지진계에 규모 2.3에 해당하는 진동이 감지됐다고 28일 밝혔다.

재키 카플란-아워바흐 웨스트워싱턴대 지질학 교수는 "이틀간 열린 두차례 공연 모두에서 데이터를 얻었는데 둘이 같은 패턴의 신호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며 "두 데이터를 겹쳐 놓으면 거의 똑같다"고 설명했다.

'스위프트 지진'은 2011년 같은 장소에서 미 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호크스 경기 도중 관측된 이른바 '비스트 지진'보다 강하다고 지진학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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