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국시 음성확인서 면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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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입국시 음성확인서 면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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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협회 요청, "활성화에 필요"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내국인에 대해 해외 방문 후 입국 시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를 면제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협회는 13일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에게 보낸 '여행산업 회복을 위한 입국 방역 관리 완화 재촉구' 제목의 공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세계 주요국이 입국 제한을 전면 해제해 국제 관광시장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는 여전히 입국 전·후 PCR(유전자증폭) 검사 등 코로나19 검사가 의무화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여행수요를 환기하고 여행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제약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무너진 여행산업의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방역관리를 더 완화해달라"고 요구했다.


협회는 구체적으로 "백신접종을 마친 내국인에 대해 입국 시 PCR 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를 면제해달라"며 "이를 시행하기 어렵다면 여행사의 단체여행 이용객에 한해서라도 면제해달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정부는 여행·관광산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이번 요청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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