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운명은 과학"···삼인 철학원 윤정 선생 '화제'
윤정 삼인 철학원 운명 철학가 . / 주진희 기자
객관적 분석으로 운명 풀이
"나침판 같은 사람 되고파"
"삶을 살아가며 운명에 대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을 것입니다. 신기하게도 사주에는 각자마다의 이야기들, 인생의 이벤트들이 늘 존재해있습니다. 우린 그것을 '운명 철학'이라고 불러요."
한국의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상임위원이자 한국 성씨 총연합회 상임이사 한국 역리학회 회원인 운명 철학교수 윤정 선생이 운영하는 '삼인 철학원'이 화제다.
40년이라는 세월 동안 운명 철학을 공부해온 그는 LA 한인타운에서 남가주 한인들의 운세 풀이와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윤정 선생은 14살이 되던 때, 운명 철학에 처음으로 흥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이후 과학적 논리와 분석법을 익혀 한국에서 20년간 철학원을 운영했다. 특히 법조계와 정계 인사들의 상담을 담당하기도 했으며 한국 역리 학계에서는 입지적인 인물로 한국 대학교에서 후학을 가르쳤다. 이는 여러 대학이 운명 철학과를 개설하는 데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 때 한국에서 세무 공무원으로, 수학 교사로도 재직하며 객관적인 숫자를 통해 운명 철학과 관련한 학문을 익혔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윤정 선생은 운명 철학에 대한 일부 회의적인 시선에 대해 '과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역학을 유전법으로 속칭 8개의 글씨체가 자손으로 유전된 것"이라며 "특정한 종교와 관련이 없으며 이름과 사주를 풀어 글씨로 쓰면 내용이 그 사람의 인생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토대로 그 사람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운명 철학의 역할"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인생 좌표를 잡아주는 나침반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며 "우리들은 살아가며 다양한 문제들을 마주하는데 현명하고 슬기롭게 풀어갈 수 있도록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것이 운명 철학가로서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삼인 철학원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주소 1246 1/2 5th Ave
▶문의 및 예약 (323) 735-5205 / (310) 413-7429
주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