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단풍 여행 최고봉' 캐나다 메이플로드로 떠나요!
알고마 센트럴 단풍기차. / US 아주투어 제공
US아주투어 가을상품 출시
열차타고 '아가와 협곡' 관광
선착순 마감·1699달러부터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오면 가장 기대되는 볼거리로 단연 단풍으로 꼽힌다. 이 가운데 캐나다 토론토부터 몬트리올, 오타와, 퀘벡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메이플 로드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US 아주투어(대표 박평식)는 다가오는 가을 시즌을 맞아 '아가와 협곡 단풍열차' 5일, 8일 상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가격은 각각 1699달러, 2699달러이며 항공료는 미 포함이다.
이번 투어의 핵심은 특별한 단풍 명소를 중심으로 캐나다 인기 지역을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먼저 알곤퀸 주립공원을 시작으로 북미 5대호에 속하는 휴런 호수와 수페리어 호수의 교차점에 위치한 온타리오주 가장 오래된 도시 수생마리(Sault Ste. Marie), 알고마 센트럴 단풍기차를 타고 아가와 협곡의 총 천연색 단풍관광을 즐긴다. 이후 캐년 파크에 하차해 단풍 전망대부터 면사포 폭포, 검은수달 폭포를 비롯한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이후 광산도시로 유명한 서드베리를 지나 무스코카에서 1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증기유람선(선택 관광) 탑승한다. 8일 상품의 경우 캐나다 수도 오타와로 이동해 연방의사당, 총독 관저(리도홀)을 경유해 로렌시아 고원지대에서 가을 단풍을 관광, 퀘백주를 대표하는 몬트리얼을 여행하는 코스가 포함된다.
박평식 US 아주투어 대표는 "12억 년 전 단층작용으로 형성된 거대한 협곡에 가을이 물씬 느껴지는 단풍이 채워지는 풍경을 열차를 타고 감상하는 기분이란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경이로울 것"이라며 "마치
은하계를 떠돌던 은하철도 999가 지구상에 내려온 것 같은 착각이 든다고 많은 고객분들이 얘기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셀레브리티들의 별장이 모인 무스코카 호수와 가장 넓고 오래된 자연공원인 알곤퀸 주립공원, 새콤달콤한 사우전드 아일랜드 소스의 고장인 킹스턴의 천섬,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퀘백의 메이플 로드까지 모두 돌아볼 수 있는 상품"이라며 "올 가을 단풍 바다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투어는 선착순으로, 출발일 기준 2주 전 마감된다.
▶문의 및 예약 (213) 388-4000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