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골프 강사 미성년 성추행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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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2.09.01 18:01
소니 김 아카데미 원장 김광선씨
북가주 한인사회의 유명 골프 강사가 미성년자 교습생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알라메다 검찰은 지난 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인근 한인 밀집지역 프래즌튼에서 ‘소니 김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김광선(55·영어명 Sonny·사진) 씨의 혐의(2018년 기소)에 대해 배심원단이 지난 달 29일 유죄로 평결했다고 밝혔다. 이달 말 형량 선고를 앞둔 김 씨는 최대 18년 형을 받을 수 있다.
김 씨는 2014~2018년 사이 일어난 5건의 혐의 중 4건에 대해 유죄가 인정돼 이날부로 구금됐다. 기소 내용에 따르면 그는 한 교습생이 12세 때부터 부적절한 접촉을 시도했고, 수 차례에 걸쳐 이 같은 행위가 반복됐다. 지역 매체에 의하면 또 다른 2명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한편 김 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으며, 변호인을 통해 항소 의사를 밝혔다.
백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