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부터 개스·디젤 신차 판매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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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2.08.25 17:45
25일 주정부 의결로 공식 정책화
2035년부터 개솔린이나 디젤을 쓰는 새 차는 가주 내에서 판매할 수 없다는 개빈 뉴섬 주지사의 정책이 또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갔다.
가주 대기자원위원회(CARB)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의결하고 현재 12%인 친환경 플러그인 자동차(전기·수소차)의 신차 비율을 2026년까지 35%, 2030년까지는 68%로 늘린다는 중간 목표를 설정했다. 이번 조치는 신차 판매에만 적용되며, 2035년 이후에도 기존 내연기관 차를 보유하거나 중고차로 판매하는 것을 막지는 않는다.
위원회는 이번 조치가 프리웨이에는 아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트럭 등 대형 차량에는 최소한 10년간의 여유가 더 필요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2년 전 주지사의 제창으로 처음 입안된 이 계획은 그동안 학술연구와 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이날 CARB의 의결을 통해 가주의 공식적인 정책으로 추진되게 됐다.
가주는 미국 내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이기 때문에 이 같은 규제는 전체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12개 주가 이 같은 계획과 동일한 내용의 규제를 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