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들 만나 반갑습니다"…윤동섭 연세대 제20대 총장 LA 방문
연세대 총동문회 이원섭 사무총장, 임종백 대외협력처장, 총동문회 이경률 회장, 윤동섭 총장, 미주총동문회 방하섭 회장, 김용호 행정대외부총장(이상 왼쪽부터). 김문호 기자
25일까지 머물며 미주동문들과 교류·협력
동문회 미주총회·연세US오픈골프 등 참석
"지난 2월 총장 취임 후 LA 방문은 처음입니다. 동문들 따듯한 환영에 너무 감사하고, LA에 머무는 동안 동문행사에 참석하면서 학교 발전을 위한 많은 이야기를 듣고자 합니다."
연세대학교 윤동섭 총장이 미국 거주 동문들과 첫 만남을 위해 21일 LA를 방문했다. 윤 총장의 이번 방문엔 임종백 대외협력처장, 김용호 행정대외부총장, 한국 연세대총동문회 이경률 회장이 동행했다.
지난 2월 1일 4년 임기의 제20대 총장에 취임한 윤 총장은 이날 LA한인타운 용수산에서 열린 환영만찬 및 간담회에 참석, 25일까지 LA에 머무는 동안의 일정 소개와 함께 동문들과의 교류 및 협력강화 방안 논의, 최근 학교 동향과 비전 등을 전달했다. 윤 총장은 이날 미주총동문회 주최 환영만찬 참석을 비롯해 제3회 총장배 연세US오픈 골프대회, 제23회 미주총회, 제8회 윤동주 문학상 시상식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주총동문회 주최로 22일 오크쿼리골프장에서 열리는 골프대회에는 방하섭 미주총동문회장 등 약 150명의 동문이 참가하며 시상식에는 윤 총장을 비롯해 김용호 행정대외부총장, 임종백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 총장은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미주 동문은 우리 대학의 자랑스러운 자산이자 파트너이다. 동문의 성공과 활약이 우리 대학의 명성을 높여주고 있다.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총장으로서 학교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1961년생으로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연세대에서 의학 학사 및 석사를, 고려대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로 부임한 뒤,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부장,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및 회장을 맡았고, 현재 대한병원협회 회장과 한국의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