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웹마스터
경제
05.30 14:16
"서비스 확장 길 열려"
아마존이 드론(무인기)을 이용한 배송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은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지상 감시자의 시야를 벗어나는 거리까지도 드론을 비행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그동안 아마존은 드론을 가시권 내에서만 비행할 수 있었다.
상업용 드론 운영자는 감시자가 눈으로 감시할 수 없는 '비가시권(BVLOS: beyond-visual-line-of-sight)'으로 장거리 비행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사업자는 드론으로 배송하려면 1마일에 한 명씩 관찰 인력을 배치해 비용이 많이 들고, 서비스 확장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아마존은 2013년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아마존 프라임 에어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뒤 서비스를 확장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아마존은 캘리포니아주 록퍼드와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 두 지역에 드론 주문 처리 허브를 두고 드론 배송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