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라이브즈' 美 고섬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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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8 10:39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한 장면. /CJ ENM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27일 뉴욕에서 열린 제33회 고섬어워즈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고 공동배급사 CJ ENM이 28일 밝혔다.
송 감독은 "데뷔작으로 귀한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 과정을 함께한 모든 이들이 저의 인연"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를 그린 영화로,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와 한국 배우 유태오가 주연했다. 베를린 국제영화제, 선댄스 영화제 등에 초청됐으며 한국에서는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고섬어워즈는 1991년부터 매년 열리는 독립영화·드라마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