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 의류업체 4곳 입주 다운타운 상업용 건물 '큰 상' 받았다
LA비즈니스저널로부터 골드 어워드를 수상한 '알라메다 인더스트리얼 파크'. /PIMA
알라메다 인더스트리얼 파크
LA비즈니스저널 '골드 어워드' 수상
액티브USA, 미스미 등 4곳 협력개발
LA 한인 의류업계에 귀감이 될 희소식이 전해졌다.
한인 의류업체 4곳이 입주한 LA다운타운 심장부의 산업용 콤플렉스 '알라메다 인더스트리얼 파크(Alameda Industrial Park·이하 알라메다)’가 지난 3월 LA비즈니스저널(LA Business Journal)이 선정한 ‘2023 상업용 부동산 산업부문 골드 어워드(Commercial Real Estate Industrial Gold Award)’를 수상했다.
알라메다는 건평 40만스퀘어피트, 대지 56만2314스퀘어피트 규모의 차세대 산업용 투자개발 프로젝트로 총4개 건물로 구성돼 있다. 1공구(건물)에 임팩트(Impact), 2공구에 액티브USA(회장 단 리), 3공구에 포우트리(Poetry), 4공구에 미스미(Miss Me) 등 4개 대형 한인의류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들 4개업체가 설립한 PIMA가 개발사, CEG 컨스트럭션이 시공사, OC디자인&엔지니어링이 설계사로 참여했으며, 2012년 3월 4개 업체가 부지를 매입한 후 수 차례에 걸친 LA시 공청회와 환경단체의 반대, 팬데믹에 따른 공사지연, 자재 공급 및 인력 부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업체들이 순조롭게 협력해 2019년 공사면허를 취득한지 4년 만인 지난 2월 공사를 완료했다.
알라메다는 최신 산업디자인과 건설기법을 도입해 지은 웨어하우스 스타일의 건물로 지붕 덮인 하역장, 콘크리트로 포장된 표면, 33피트 높이 천장, 조기진압신속대처(ESFR) 화재대응시스템, 자동전동식도크레벨러, 고효율 상업용 태양광패널, LED 조명기기, 탄소배출 최소화를 위한 전기 냉난방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2공구 액티브USA는 2017년에도 744 E. 피코 불러바드에 위치한 쇼룸이 LA비즈니스저널의 ‘2017 상업용 부동산 대상’에서 리모델링 부문 금상을 수상한 바 있어 기쁨이 배가됐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