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씨 사건, 있어선 안될 비극…재발방지 시스템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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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5.22 13:05
왼쪽부터 스티브 쿨리 LA카운티 검사장, 영 김 LA 한인회 이사장, 네이선 호크먼 후보,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 로버트 안 리걸 어드바이저. /이훈구 기자
LA카운티 검사장 출마 ‘네이선 호크먼’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 갖고 지지 호소
LA 토박이로 LA카운티 검사장 선거에 출마한 네이선 호크먼(Nathan Hochman) 후보가 22일 LA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1월 실시되는 결선투표에서 한인 커뮤니티가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호크먼 후보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연방 법무부 차관을 역임하고, 이후 연방검사와 연방 법무부 차관을 역임한 후 형사법과 세법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네이선 후보는 이날 한인 커뮤니티와의 긴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자신이 LA 유대계 가정에서 자랐으며, 1990년대 지진과 폭동으로 코리아타운이 어려울 때도 함께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변호사로서도 한인들의 이익을 위해 앞장 서 왔음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최근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한인 양용씨에 대해서 “있어서는 안 되는 비극이 일어났다”면서 “아들이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상황을 부모가 인지하여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음에도 진입 후 총격을 가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네이선 호크먼 후보의 지지자인 스티브 쿨리 전 LA카운티 검사장이 동석했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