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상원, 매년 10월 '한국 문화유산의 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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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6.06 11:34
한국계 연아 마틴 의원 발의
만장일치로 채택
캐나다에서 매년 10월을 ‘한국 문화유산의 달(Korean Heritage Month)’로 지정하는 내용의 동의안(motion)이 채택됐다.
5일 연아 마틴(59·한국명 김연아·사진) 캐나다 상원의원실과 캐나다 상원은 마틴 의원이 발의한 이 같은 내용의 동의안을 전날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동의안은 "상원은 캐나다 한인들이 캐나다 사회에 기여한 공헌, 캐나다와 한국의 뿌리 깊은 우정과 양국의 관계, 그리고 한국의 유산과 문화가 갖는 중요성을 고려해 매년 10월을 한국 문화유산의 달로 지정한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지난 2017년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10월을 한국 문화유산의 달로 지정한 것에 뒤이어 연방상원 차원에서 같은 달을 한국 문화유산의 달로 정하기로 인정한 것이다. 마틴 의원은 이번 동의안을 의원들에게 설명하면서 "한인사회는 캐나다의 다문화 모자이크의 풍부함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