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85개 쓸어담고 도주

결국 경찰에 모두 체포

멕시코 수도 한복판에서 3인조 무장강도가 애플 매장에 침입해 50만달러어치 물품을 털어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레포르마와 밀레니오 등 멕시코 일간지에 따르면 19일 오후 멕시코시티 베니토후아레스 자치구 나폴레스 지역에서 강도 3명이 애플 매장에 들어가 안에 있던 직원들을 총으로 위협한 뒤 아이폰 185개, 스마트워치 5개 등 전자기기를 마구잡이로 가방에 쓸어담았다.

신고를 받은 보안카메라 지휘통제소(C2)는 곧바로 경찰과 상황 공유를 한 뒤 강도 움직임에 대한 감시에 들어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가방을 들고 뛰는 3명의 뒤를 쫓아 용의자들을 모두 붙잡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