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계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부통령 후보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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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06.17 13:14
후보군 중 가장 젊은 충성파
라틴계 표심 구애에 유리 평가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공화당 마르코 루비오<사진> 상원의원(플로리다)이 주목받고 있다.
16일 월스트리저널(WSJ)은 이날 "루비오는 트럼프의 부통령 후보군에 있는 소수의 선두 주자 중 한명이다"라고 전했다. 정치매체 더힐도 "루비오는 트럼프가 고려하는 후보자 명단의 맨 위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1971년생인 루비오 의원은 플로리다 주하원에서 거의 10년을 의원으로 지냈으며 2010년 첫 연방상원의원 도전에 성공한 뒤로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쿠바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상원의원 선거에서 바텐더 아버지와 호텔 청소부 어머니를 둔 자신의 '아메리칸드림'을 이야기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강경 보수 '티파티' 운동에 힘입어 당선됐다.
루비오 의원은 2016년 트럼프 예비후보가 공화당 후보로 선출된 이후 그를 지지해왔으며 지금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강력히 옹호하는 충성파 중 한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