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독감? 감염 10초 내 판독 센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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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독감? 감염 10초 내 판독 센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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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물질 이용해 정확한 감지


목이 아프고 열과 기침이 나고, 가래가 끓는다면 코로나19일까, 단순 독감일까?


증상이 비슷한 두 질환은 화학반응을 통해 구분해 왔는데, 나노물질을 이용해 전기적 변화로 이를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하게 가려낼 수 있는 센서<사진>가 개발됐다.


미국화학학회(ACS)에 따르면 오스틴 텍사스대학 전기·컴퓨터공학 교수 데지 아킨완데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 26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판독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한 결과를 발표했다.


아킨완데 교수는 "지난 겨울 초처럼 코로나19와 독감이 같이 유행할 때 두 가지 중 하나 또는 전부에 감염됐거나 아예 걸리지 않았는지 등을 동시에 판독할 수 있는 센서는 아주 유용할 것"이라고 했다. 연구팀은 탄소 원자들이 육각형 벌집 모양으로 연결된 평면 구조를 가진 초박막 나노물질인 그래핀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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