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살해 한국인 유학생 '재판 부적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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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살해 한국인 유학생 '재판 부적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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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민(오른쪽)씨와 사씨에게 살해된 인도계 룸메이트. /Twitter


인디애나 퍼듀대 사지민씨

재판부 "정신분열 심각" 


2022년 10월 기숙사 방에서 인도계 룸메이트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퍼듀대 한국인 유학생 사지민씨가 판사로부터 ‘재판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인디애나주 티퍼카누 순회법원 션 페르신 판사는 지난 11일 “사씨는 재판과정을 이해하고 변호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이같이 판결했다. 


지난 3월 열린 법정 히어링에서 전문의 2명은 사씨가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으며, 메디컬 기록을 체크한 결과 2012년부터 의사가 처방해 준 정신병약을 복용해 왔다고 증언했다. 사씨가 재판 부적격 판정을 받음에 따라 그의 형사재판은 무기한 연기됐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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