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서 흑인남성, 백인 헤드록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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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서 흑인남성, 백인 헤드록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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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추정, 고성 질러

승객이 목에 팔 걸고 잡아당겨


뉴욕시 지하철에서 흑인 정신질환자가 다른 승객에게 헤드록이 걸린 상태로 제지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AP통신은 뉴욕 지하철 열차 내에서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던 흑인 남성 조던 닐리(30)가 다른 승객에게 헤드록으로 목이 졸린 후 몸이 축 늘어진 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지난 1일 뉴욕 지하철 F선 열차 안에서 소리를 지르며 왔다갔다하던 닐리는 최소 3명의 승객에 의해 제지됐는데 이중 승객 1명이 닐리의 목에 한쪽 팔을 걸고 잡아당겼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동영상에는 백인으로 보이는 이 승객이 닐리 아래에 누워 몇 분 동안 헤드록을 걸고 있으며 닐리는 벗어나려 하지만 실패하는 장면이 담겼다. 다른 승객이 닐리의 팔을 꼼짝 못하게 하고 또 다른 승객이 닐리의 어깨를 잡은 모습도 나온다. 이들이 왜 닐리를 왜 제지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닐리는 의식을 잃었고 열차가 브로드웨이-라파예트가 역에 정차한 후 구조대와 경찰이 도착했다. 닐리는 맨해튼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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