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운용] ‘Downside Protection, Upside Potential’ 지향의 개인은퇴연금 플랜
장윤정
아메리츠 파이낸셜 은퇴전문
지난 몇 년간 팬데믹이 퍼지면서 금융시장은 또다시 큰 변동을 겪었다. 이 때 미국을 포함한 다수의 국가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참여가 확대되었고 전체 주식거래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2020년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거래량의 약 20%를 차지했던 것으로 Goldman Sachs와 Charles Schwab의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이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기도 하다.
주식시장은 팬데믹 기간 초기에는 급격한 하락과 함께 시장의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이르렀지만, 이후 투자심리의 회복과 백신개발 소식 등으로 인해 회복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이 평가할 때, 여전히 불확실성은 존재하며 투자자들은 자산을 보호하면서도 성장 기회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 은퇴준비 연령 대 경우
투자에 있어 리스크 관리는 빠질 수 없는 항목이며, 특별히 은퇴를 준비하는 연령대는 더욱 그 비중을 높여 관리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로 투자리스크가 발생했을 때 회복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비교적 부족하거나 없기 때문이다. 원금보장(Principal protection)이 중요한 이 시기에는 특별히 ‘Downside Protection(손실방지)과 Upside Potential(상승잠재력)’을 동시에 제공하는 은퇴연금용 금융상품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Fixed Index(ed) Annuities(인덱스 어뉴이티)는 Downside Protection과 Upside Potential을 결합한 형태의 금융플랜으로 은퇴를 예비하는 이들에게 매우 도움되는 선택을 제공한다. 플랜을 운영하는 보험사 및 플랜에 따라 차별화 된 전략이 있지만 보편적으로 제공되는 장점으로, 어뉴이티 플랜의 다양한 Allocation을 통해 자신의 리스크 허용 수준에 맞춰 자산을 배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면서 원금보장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장기 수익을 추구할 수 있으며, 예상치 못한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특정 어뉴이티 플랜의 경우 수익에 추가로 평생인컴 베니핏을 제공하여 은퇴 후에도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 잃지 않는 은퇴연금 혜택
일반적으로 매년 발생하는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을 납부해야 하지만 인덱스 어뉴이티 플랜에서는 인출할 때까지 발생한 소득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지 않아 은퇴를 위한 더 많은 현금자산을 축적할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보편적으로 은퇴 후 꺼내 쓰는 시기 때 더 낮은 세율이 적용될 수 있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추가적인 세금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인덱스 어뉴이티 플랜에서 얼마나 많은 이자를 벌게 되는지는 S&P500과 같은 특정지수에 연동되어 운영되는 방식으로 투자된 현금자산이 주가지수에 직접 투자되는 것이 아닌 지수의 변동 결과치에 따른 이자적용 방식이다. 이때 원금보장은 기본적인 제공이며, 지수의 하락으로 인한 마이너스 리스크를 적용받지 않고 오직 플러스 결과에 대해서만 적용받는 플랜 운용 구조이다. 때문에 시중에서 제공되는 은행CD, Money Markets와 같이 안정적인 원금보장을 지향하면서도 더 나은 이자를 얻을 수 있는 포텐셜을 추구한다.
이런 인덱스 어뉴이티 플랜은 개인은퇴연금뿐만 아니라 부부공동의 은퇴연금 플랜으로 운용이 가능하며, Pension과 같은 평생인컴 보장 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런 다양한 은퇴플랜에 대해 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플랜 운용을 위해 은퇴연금 플랜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항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문의 (213) 663-3609, yunechang@allmeri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