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부업 어떤가요?"…엑스트라·서머캠프 스태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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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업 어떤가요?"…엑스트라·서머캠프 스태프 등

웹마스터

LA타임스 다양한 잡사이트 소개

최저임금부터 수백달러까지 다양 


식료품과 개스값은 치솟는데, 쥐꼬리만한 월급으로는 도무지 따라잡기 어렵다. 살림에 조금이라도 보태려고 부업(side hushles)을 찾아 보지만 이런저런 이유가 붙어 만만한 게 별로 없다. 운전, 배달, 청소, 베이비시터 등의 일자리를 알선하는 온라인 플랫폼들조차 백그라운드 체크를 한다. 배달차량은 최소한 구닥다리는 아니어야 하고 기타 별도의 장비를 갖출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특별한 장비나 재주가 없이도 돈을 벌 방법은 없을까? 18세 이상 성인으로 요즘 누구나 갖고 있는 스마트폰 정도만 있으면 가능한 일. 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올리거나, 자신만의 특별함으로 컨설팅을 해주고, 제품 리뷰나 의견 게재 혹은 서머캠프에서 일하기 등은 큰 돈은 아니지만 잘만 찾으면 숙련도에 따라 쏠쏠한 벌이가 될 수 있다고 13일 LA타임스가 소개했다. 


먼저, 사진찍기다. 사양이 조금 괜찮은 스마트폰과 약간의 예술적 감각만 있다면 당신의 사진을 사고자 하거나 팔 곳을 알려주는 웹사이트 여러 곳이 있다. 랜드로드나 평가사들을 위한 부동산 사진을 10~30달러에 사는 사이트들도 있다. 스톡포토나 예술사이트들은 처음에는 충분한 돈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해당 사진이 인기를 얻어 찾는 곳이 많아 수백 번 팔리게 되면 짭짤한 불로소득이 생길 수 있다. 


Alamy, Adobe Stock, Shutterstock, Foap 같은 스톡포토 사이트들은 여러분이 찍어 올린 이미지를 신문사, 잡지, 웹사이트, 광고회사 등에 판매한다. 처음엔 30센트에서 5달러 수준에 그친다. 그러나, 이미지가 광고용으로 이용될 때는 더 비싸게 팔린다. 따라서, 사진을 팔 때 저작권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들 사이트들은 여러분의 사진이 계속해서 팔릴 수 있도록 돕는다. 


조금 더 고급스런 사진찍기도 있다. 당신이 찍은 예술적인 사진을 컵이나 사진케이스, 티셔츠 등에 프린트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사이트들이다. FineArtAmerica, Society6 같은 곳에 사용설명을 곁들여 사진을 올려두면, 이를 프린트해 제품을 만드는 사람이 나온다. 그렇게 되면 판매되는 제품당 10~50%의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Ivueit, ProxyPics는 부동산 사진을 찍는 프리랜서에게 돈을 지불한다. Ivueit는 먼 곳에 있는 상업용 토지의 상태를 체크하거나 건축, 리모델링 상황 등을 알고자 부동산 소유주와 주로 일을 한다. ProxyPics는 토지평가사나 보험조정관, 주거용 부동산 사진을 찍고자 하는 사람들과 협업한다. ProxyPics의 경우, 돈이 되는 실내사진을 필요로 할 때는 그런 사진을 찍을 프리랜서의 백그라운드 체크를 하기도 한다. 


영화 등에 엑스트라로 출연하면서 돈을 벌 수도 있다. 보통은 최저임금을 받지만 잘만 풀리면 하루에 수백달러도 가능하다. Central Casting, Advanced Casting 같은 캐스팅 에이전시에 등록해 엑스트라 일을 찾거나, Extras Management에 가입해 연락을 기다리면 영화에 출연하고 돈도 버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하이스쿨 패션트렌드, 비즈니스 플랜, 경제전만 등의 토픽에 심오한 지식을 갖췄다면 파트타임 컨설턴트로 일할 수 있다. Maven, Zintro, GLG은 파트타임 컨설트로 일할 사람과 수요자를 연결해 준다. 컨설팅의 윤리적 제약조건을 이해하면 된다.  


Product Tube라는 사이트는 다양한 제품을 리뷰하거나 쇼핑하는 모습을 담은 셀피스타일의 짧은 동영상을 리스트업한다. 2~3분짜리 리뷰동영상이 채택되면 5~40달러를 준다. Field Work, Shifrin-hayworth, Consumer Opinion Service 같은 사이트는 제품이나 디자인 자문활동 등에 50~200달러까지도 준다.  


이밖에 CoolWorks, VagaJobs는 서머캠프나 시즈널 리조트의 스태프-데스크 클락, 청소원, 요리사, 서버, 캠프 운영자-로 일할 사람을 찾는다. 일부 경험자를 찾기도 하지만 경험이 없어도 할 수 있는 일자리는 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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