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앓던 9세 딸 살해한 母, 중범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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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앓던 9세 딸 살해한 母, 중범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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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에 시신 방치


장애를 앓던 9세 딸을 익사시키고 며칠간 욕조에 시신을 방치한 비정한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다.


오렌지카운티 검찰국에 따르면 피의자 카디야 알리야 펜더그래프(32)는 지난 주 알리소 비에호의 한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체포된 후 지난 28일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추수감사절 당시 부친은 딸 빅토리아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펜더그래프에게 연락을 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고, 아파트로 찾아갔지만 문도 잠겨 있고 인기척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부친은 딸이 말도 할 수 없고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를 앓고 있다며 실종신고를 했다. 주거지로 출동한 경찰관들은 욕조에 외상을 입은 채 사망해 있는 빅토리아를 발견했다.


펜더그래프의 살해 동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검찰은 유죄 판결 시 최소 25년에서 최대 종신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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