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채한도' 자동상향 입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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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채한도' 자동상향 입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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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법안 상·하원서 발의

공화당 의원은 참여 안해


민주당이 부채 한도로 인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를 막기 위해 부채한도가 사실상 자동으로 상향되는 입법을 추진한다.


민주당 상원 원내 수석부대표인 딕 더빈(일리노이) 상원의원과 하원 예산위 민주당 간사인 브랜든 보일(펜실베이니아) 하원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채한도 개혁 법안'을 상·하원에서 발의했다. 법안은 의회가 '비승인 결의안'을 통해 반대하지 않을 경우 재무부 장관이 계속해서 부채를 갚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법안은 의회가 재무부의 부채 지급을 중단시키려면 상·하원에서 3분의 2의 찬성으로 합동 결의안을 채택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보일 의원은 11일 "이 법안의 효과는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인 미치 매코널 의원이 2011년 부채한도 협상 교착 상태를 풀기 위해 제안했던 메커니즘과 유사하다"면서 "부채한도 개혁법은 공화당이 부채한도를 무기화해온 관행을 완전히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더빈 의원은 "공화당의 정치적 게임으로 거의 재앙적인 디폴트에 빠질 뻔했다"면서 "이제는 부채한도 문제를 다루는 방식을 개혁해서 이를 재무부 장관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법안 발의에 참여한 공화당 의원은 없다. 민주당은 상원에서는 근소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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